출상전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부모 형제가 없다. 단칸방에 할머니와 살았다. 옆집 할아버지가 도와 주셨다. 할바를 몰라 좌충우돌이다. 지게로 져갈 사람을 기다린다. ( 사진을 찍은 나자신도 어찌 할바를 몰라 먼곳까지가서 지게꾼을 부르고 시신도 손수 묶은 경험을 같게 된 동기가 되었다. 막막해 하던 손자가 지금은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되어 있다, 지하에 게신 할머님의 도움이 컸으리라 믿는다,) ( 10월18일부터 가난 하였던 시절을 일부나마 연제 후 11월 20일부터 소제를 바꿔 1967~1973년 중에 초상집 파파라치처럼 집중적으로 촬영한 일부 사진으로 정리하여 기록차원으로 연제하고 있으니 시대적 흐름임을 참고 하여 많은 성원 바랍니다. )
김수군
2004-12-08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