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의 꿈 6 우리는 누구나 꿈을 꾼다. 특히 현실과 욕구가 상반될때 더 많은 꿈을 꾼다 1990년도 배창호감독의 꿈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 승려인 조신은 절을 방문한 양반댁 규수인 달례의 미모에 반하여 목욕하는 달례를 범하고 만다. 이를 계기로 이들은 마을을 떠나 가정을 꾸미고 아이들을 낳지만 조신은 달례의 마음까지 소유할 수는 없었다. 달례는 점원과 사랑을 나누며 그를 괴롭히고 약혼자 모례가 조신의 목을 치려한다. 달례는 매춘부가 되고 조신은 아편 중독자가 된다. 세월이 흘러 조신은 문둥이 촌에서 그녀의 사망소식을 듣는다. 혼자 남은 조신은 해변가에 살면서 달례의 조상을 만들고 그에게 모례가 찾아오지만 용서만이 구원의 길이었다. 다시 절을 찾은 조신은 백발의 불당 앞에 쓰러지는데 이는 모두 꿈이었다.
chieve
2004-12-04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