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천(歸天) 제가 가장 좋아하는 천상병님의 시입니다.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ps. 이 거친 세상 다 함께 편안한 휴식과 평화, 그리고 사랑 나누었으면 합니다.
윤하현의 사진첩
2003-06-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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