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날의 언덕. 거칠지만 부드럽고 싸늘하지만..선선한 바람이 부는곳.. 잡힐듯 내 손가락 마디마디를 타고 흘러서 내 육신의 피부조직을 타고 흘러감을 느낀다... 내가 자유로워지는날.. 그날엔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이상으로 향한 내 동경이..나와 함께하는것이다.. 비록 순간이며 비록 스쳐지나가는 여운이 되버릴지라도..
감자꽃향기
2004-11-28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