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y morning...
일산은 강변이라 안개 끼는 날이 무척 많은 편이다.
오랜만에 아침 산책을 나섰다.
자욱한 아침 안개가 몰려왔다 걷히기를 반복하는 늦가을인지 초겨울인지 모를 낯선 풍경..
안개 속 차분하고 조용한 아침 호수에는 물오리의 한가로운 아침 운동이 정적을 깨는 유일한 소리..
모두들 겨울 옷으로 갈아입는 호수가에 버드나무 한그루가 푸르름을 잃지 않으려 애처로운 몸부림을 하고 있었다.
지난 주말..
아침 산책 중에 담아본 안개낀 호수공원의 아침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