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발 내가 외로울 때마다 참 고마운 나의 발 떠나고픈 마음이 들면 발이 마음을 이끌어 나섰다 불평할 줄 모르는 묵묵한 나의 발, 지치지도 않고 아픈줄도 모르는 나의 발 아프면 아프다고 할 것이지, 혼자 견디느라 얼마나 힘들었느냐 나의 발은 꿋꿋이 간다. 산을 오르고 강을 건너고 맨발을 좋아하는 나의 발은 꿋꿋이 간다. 고운 모래속에 쉬어라 나의 아름다운 발. Muine VietNam 22 SEP 2004
인성 earthwide
2004-11-25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