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aIn...
눈에서 희미해진다
당신의 모습이
입술에서 희미해진다
당신에게 내가 말할수있었던 그많은 언어들이
코에서 희미해진다
당신이내게 남기고간 향기들이
손에서 희미해진다
나에 손 따뜻 하게 잡아주던 당신의 따뜻한 손의 느낌이
가슴에서 희미해진다
내품에 안겨 울던 당신의 그 심장소리가
이별이 나에게 오고....
그이별속에 당신에 기억을 이렇게 고이 접어 띄워보낸다...
사랑하기에.. 사랑했기에...
미안합니다..... 보내야만 했기에...미안합니다... 기억까지도 희미해 지려 해서..
미안해..미안해.. 아프게 해서 미안해...하며 내품에 안겨 울어주는 당신이있어 나는 너무나 좋다.
- 김용현 님의 "희미해지는것" for hajagoyo.com -
[Model C.M.J for PhotoMind]
PS. 똑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 이야기도 해줄수 없었습니다.
미안하기 짝이 없었지여....
그가 외롭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