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 산 바 위 :::
옛날 옛적에 조물주가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잘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에 모이도록 불렀지요.
경상남도 울산에 있었던 큰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림보 걸음걸이다 보니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은 모두 빚어지고 말았답니다.
울산바위는 그 한 많은 사연을 간직한 채 고향 울산으로
돌아갈 체면이 없어 설악산에 눌러앉고 말았다는 전설이 있네요.
그때부터 울산바위라 불렸다고 합니다...
제 고향이 울산인데 다녀온 기념으로 몇자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