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발무
"향발무"
향발은 한국무용에서 사용하는 악기중 가장 작은 타악기입니다.
향악정재의 하나로 향발을 가지고 추는 궁중정재로서 악학궤범에 그 무보(舞譜)가 전한다.
8사람이 향발을 들고 추나, 그 수는 2, 4, 6, 10, 12 등, 때에 따라 더하기도 하고
덜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선말기에는 2사람만 향발을 들고 추고, 따라 협무(挾舞)를 18
또는 20명씩 곁들이기도 하였다. 향발이라는 작은 타악기를 두 손의 모지(母指)와
장지(長指)에 붙들어 매고 장단에 맞추어 두 번, 세 번씩 엇바꾸어 치면서 대무(對舞),
배무(背舞) 등으로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