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여행의 공통점
여행과 사랑이 얼마나 닮아있는지 알고 있었니?
시작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설레이는거..닮았어, 그렇지?
혼자 하는 건 둘다 어쩐지 서글프고 외로워..
같이 해야 즐겁고 행복할 듯 해..
끝나고 나면 한동안 가슴이 아릿하게 그리워져..
헤어진 그 사람이 생각나듯, 다녀왔던 그곳에 향수가 생겨..
그리고 추억이란 것이 남게 되지..
사진도 남게 되지..
두고 두고 곱씹게 되지..
그래서 더더욱 닮았어..여행과 사랑은..
처음으로 여행 다운 여행을 떠났을 때의 기억은
새로운 여행을 떠날 때마다 늘 되새겨지고 있잖아..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아련하게 첫사랑의 기억이 오버랩 되는 것 처럼 말야..
끝나버린 후 또다시 시작 할 수 없을 듯이 여겨지지만..
문득 찾아오게돼..
새로운 사랑도..
또다른 여행도..
이미 끝난 사랑이라면..이미 다녀 온 곳이라면..
조용히 아름답게 간직해줘..
다시 찾아올 다음 차례를 위해..
너무 아파하지도 너무 그리워하지도 말고..
너무 힘빠져버리면...다음 차례가 싱거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