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이야기-아이들 정선까지 버스를 타고 아우라지역에 갔다.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단장된 듯한 모습... 모래 언덕에서 아이 둘이 놀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너네 누나 동생이니?" 여자애 왈 " 네.." "그럼 니가 누나 겠구나..." 남자애 왈 " 아닌데요, 제가 오빤데요..." "그러니.. 그럼 넌 몇살이야?" 여자애 왈 "여섯살이요" "그럼 넌..?" 남자애 왈 "다섯살이요" "그럼 니가 동생이네..." 그래도 그 남자애는 자기가 끝까지 오빠라고 우겼다. 자기가 다섯살이기 때문에.. 오빠라고...
다반
2004-11-13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