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나는 그림쟁이다.
허나.. 나 자신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아 본적이 없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지만 자신을 그리기란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것 같다.
자신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것에 대한 두려움일까?
고호처럼 그릴 수 없음을 잘 알기에 그러한 것일까?
자신안에 자신만의 자신에게 꼭 보여주고픈 모습이 있다면..
나는 이 모습을 남기고 싶다.
음악을 들으며 아무도 없는 선유도, 어느 한귀퉁이에서 스스로를 촬영하는 사진사를..
사진속에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