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휴식 날 봐요 난 나무 위의 고양이처럼 무기력하고 구름위에 감겨붙은 것처럼 느껴요 이해할 수 없어요 당신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릿해지니까요 길을 걷다 수 많은 바이올린이 울리고 당신의 헬로우란 음성일지도 모르는 그 음악을 들으면 당신이 가까이 있는 그 순간으로 눈물이 흐릿해져요 당신이 날 유혹했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건 내가 당신에게 원하던 거죠 내가 얼마나 희망도 없이 헤매었는지 아나요 그게 바로 내가 당신을 따르는 이유죠 내 스스로 정처없이 거닐었어요 굉장히 좋은 곳도 나 홀로서 내 왼발에서 오른발까지 내 장갑에서 모자까지 난 너무 눈물이 흐릿해지고 또 흠뻑 사랑에 빠졌나봐요
Jonathan
2004-11-12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