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은행나무 정말 오랜만에 레이소다를 찾았습니다. 제가 가진 카메라나 제가 보는 시선이나 제가 찍는 사진이나..모두 모두 여기에 내놓긴 너무 허접해서 한동안 올릴 엄두도 못냈었는데.. 가끔은 이렇게 보여주고 싶을때가 있네요.. 용문사의 거대한 은행나무 앞에 서 있자니 저란 존재가 참 허찮게 여겨지더군요 유일신을 믿는 신앙인이지만. 그 거대한 자연물 앞에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것이... 인간의 본성일까요?
호밀이
2004-11-12 0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