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축지에서 만난 녀석들. .. 한 아이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뭐 찍어요?" "뭐 이것저것 찍는데, 왜?" "전에는 저기서 저렇게 뛰어와서 1000원 받았어요.." 사실은 좀 놀랐고 그리고 약간 마음이 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녀석이 했던 말이 어떤 의미였는지는.. 하지만 글쎄요.. 100원 하는 앉은뱅이 오락기 앞에서도 하루종일 놀 수 있는 녀석들인데 말이죠.. .. 그렇게 한참 그 주변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내 자전거를 타고 휙 지나가더군요.. 골목을 돌아나서다가 또 다시 만난 녀석들은. 우리에게 이런 저런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쳣터를 누를수는 없었습니다.. ..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는것에 대해서 천천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canon AE-1/vista-200 범오동 매축지길.
B type..
2004-11-05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