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ise 정릉동. 오늘 한시간 정도 다녀본 그곳은 내게는 파라다이스 처럼 보였다. 벽과 보도의 경계가 모호한, 온통 새하얀색의 시멘트로 이루어진 공간.. 무수히 하늘에 선을 그리고 있는 전선들.. 간간히 강한 채도를 발하고 있는 사물들.. 웃는 사람들.. 군데군데 피어있는 작은 꽃들.. 그곳이 발하는 풍경은 요즘엔 어지간해서는 찾아보기 힘든 그런 신비한 공간이였다. 찬찬히 정리해서 담아봐야 겠다. 2004.10.39. ---정릉 삼태능선길.
my2eye
2004-11-01 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