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d 이사와서야 느낀 일이지만, 이 동네에는 유난히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다. 어찌된 일일까..라고 생각해봐도 딱히 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다만 장애인 분들이 밀집한 곳이 있지 않을까 나름 생각하고 있다. 오늘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장애인 작업장이라는 팻말이 붙은, 허름한 공장을 보았다. 낡아빠져 녹이 슨 쇠사슬, 그리고 굳게 잠긴 자물쇠. 그곳은 그렇게 닫혀 있었다.
에메랄드빛 바람
2004-10-31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