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 김씨 아저씨 안개더미 내려와 아스팔트를 적시네 새벽녘 아직도 모두 잠든 이 시간 황색조끼에 허름한 솜바지 좁은 이마에 잔주름이 가득찬 청소부 김씨 그를 만날 땐 새벽길이 웬지 힘이 솟구쳐 그 누구도 밟지 않은 새벽길 세상은 그리 어둔 것만은 아냐 천지인 - 청소부 김씨 아저씨
LA MEMOIRE_
2004-10-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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