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마음만 남는다. 한참을 달리다.. 어두운 터널안에 멈추게 되었다. 고개를 돌려 마주하게된 기둥하나.. 수없이 지나치는 차들이 그를 아프게 하였고.. 난 지금 그 상처를 바라보고 있다.. 아파도 아파도... 관심없이 지나쳐버리는 사람들.. 그 현실.. 누구도 관심이 없다는걸.. 그게 더 아프다는걸.. 터널안의 부서진 기둥.. 아픔은 치유되어도 마음속에 남는다는걸.. 나는 잘 안다.. - 2004.10.17 / 터널 / D100 / 50mm 1.2
- f E r S o N a -
2004-10-28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