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이와 문틈으로 내다보는 할머니 / 샛별미용실 재영이는 4살.. 목포시 충무동의 샛별미용실 앞이다. 오늘 처음 만난 재영이는 나의 모델이다. 녀석은 사진찍어주는 삼촌이 좋다고 껄껄대고 있다. 미용실 안에서 하얀 머리 할머니가 문틈으로 밖을 보고 계신다. 할머니 한 말씀 하신다. "삼촌이 그렇게 좋아?" "예, 사진 찍어주니까 좋아요." 녀석... 나도 네가 좋다 재영아^^ 미용실 안의 그림도 요즘 보기드문 옛날 그림이다. 옆에 늘어선 길다란 벽시계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09.19.
cairo
2004-10-26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