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ibbean Musician Old Havana 광장에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오케스트라가 대열을 정비하고 그 주위를 구경꾼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지휘자의 멋드러진 지휘에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이들의 연주는 일사분란하게 시작되고 철없는 아이들은 연주자들의 코앞까지 다가가 온갖 폼을 잡는다. 혹 연주가 방해되지는 않을까 내심 조마조마 했지만 누구 하나 머라 하는 사람도 없고, 하물며 오케스트라 Staff 들 마져 그저 미소만 띄우며 팔장을 끼고 지켜본다. 쿠바인들에게 음악과 춤은 생활의 일부인 것 같다. 어릴때부터 골목 어귀, 거리거리에서 이런 Live 음악과 친구로 지내며 그런 환경은 이들의 타고난 음악적 감성과 재능을 만들어 내고 결국은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같은 주옥같은 명곡들을 탄생시키나 보다. Cuba 사진 온라인 전시中 ->http://galleryzone.net
김승욱(쿨가이)
2004-10-26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