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ween Dream and Reality
파리에서 스위스 제네바로 향하는 TGV안에서 놀라운 나는 경험을 한다...
현실 속을 달리지만... 이 것은 내가 꿈속에서 봐왔던 풍경들...
이 것이 저것이고 저것이 이것이다...
그 말 보다는 내 친구가 이야기 해준 호접지몽이 조금은 더 어울릴지 모르겠다.
웃기지도 않은 생각이지만 그런 생각조차 할 틈도 없다...
너무나도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이는 전원의 풍경과
시시각각 변한느 광경들과 상황으로 인해서...
달리는 시간 내내 도저히 창 밖에서 나는 눈을 떼지 못한다...
이 것은 자연이 그려내는 한 폭의 풍경화...
그 안에 내 맘이 녹아들어가기 시작한다...
나는 현실과 꿈의 중간지점을 달린다...
-2004년 6월, 빠리발 제네바행 TGV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