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소녀 소녀는 백사장에 아무렇게나 신발을 벗어던지고는 발목이 잠길 만큼만 파도를 향해 뛰어갔다. 마치 바다를 처음본 사람처럼, 그리고 수평선을 한참동안이나 꿈을꾸는듯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언제든 바다에가면 그 소녀가 뒤에서 뛰어와 어깨를 툭 칠것만 같다.
잠든자유
2004-10-17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