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흔히들 거미가 탐욕스러운 동물이라고 생각하지만, 거미는 정직한 동물이다...
거미가 탐욕스러울 것이라는 편견은 그가 가진 외모에서 비롯된 상징성으로 인해 만들어진 말그대로의 편견일 뿐이다...
거미는 자신이 펼칠 수 있는만큼만 거미줄을 편다... 분명 거미줄을 크게 펴면 펼 수록 그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미는 자신의 능력안에서 거미줄을 편다... 헛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미는 결과에 만족할 줄 안다... 자신이 편 거미줄에 먹이가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조급해하지도 않고, 밖으로 뛰쳐나가지도 않는다...
그저 자신이 편 거미줄을 통해 얻는 결과에 만족하고 순응한다...
또 거미는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흔히 누군가를 원망하기를 잘 하것만,,,
거미는 비가 와서 먹이가 잡히지 않던, 누군가가 자신의 거미줄을 망쳐놓던, 원망하지 않고, 오늘도 묵묵히 그 자신의 일을 수행한다...
거미는... 정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