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첩을 파시는... ] 골목 어귀에서 찍을 거리를 계속 노리고 있는데, 뒤에서 나를 보고 씨익 웃으시며 인사를 해주셨던 아저씨. 전혀 팔릴것 같지 않은 장소에서 전혀 팔릴것 같지 않은 수첩을 팔고 계시던 그 아저씨는 수첩을 사지도 않으면서 사진만 찍고 도망가는 나에게 연신 인사를 해주셨다. 황학동 - 2003
neotoad
2003-06-17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