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구상
이제 두달 된 딸애입니다...사실 아직 애는 아니구요, 애기지요.
남들 얘기를 들어보면 이정도 시점까지는 아직도 잠을 많이, 그것도 포대기에 싸여 잔다고 하던데요...
이넘은 어떻게 된게 새벽, 아침, 점심, 저녁, 밤 가리지 않고 말똥말똥 쳐다봅니다.
그러다가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자기에게서 멀어지면 어김없이 서럽다는 듯 울어버리지요.
엎어 놓으면 바른 자세로 돌아오는 뒤집기를 2달만에 하더니...
이제는 아빠, 엄마를 어떻게하면 골탕 먹일지 곰곰히 생각하곤 합니다.
무서운 넘입니다.
이런 사진과 글을 올리는 전 어쩔수 없는, 멍청한 아빱니다~
2004. 10. 분당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