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ter is wide...
혹시 그런 꿈을 꾸어본적이 있니?
하얀 날개가 아닌 빨간 날개를 펄럭이며 들푸른 초원을 지나 하늘을 날으는 꿈 말이야...
어찌하였건,...
그렇게 날고 있었어.
바람을 가르면서, 들풀의 향내를 맡으며 내 날개의 펄럭이는 소리를 들으며...
꿈이였겠지?
그래도 눈물을 흘리며 날았어...
아름다워서 흘리는 눈물이 얼마나 온 몸을 소름돋게 하는지 알까 모르겠어...
얼마나 가슴을 뛰게 하는지 모르겠어...
바다가 참...넓드라...
나는...날고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