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따라 서쪽으로... 아버지께 디지탈 카메라를 쥐어드릴 때까지만 해도 솔직히 걱정스러움이 앞섰습니다. 이미 연세가 환갑을 넘으신 분께 디카가 어렵지는 않을까 했었죠. 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일 따름이었습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항해에서 가득담겨 돌아온 메모리들은 제각각 멋진 사진을 내놓더군요. 2002. 12. 6 유니막으로 향하며
[스테파노]
2003-06-16 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