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몽
얼마 느껴보지도 못한 세상...
마지막으로 회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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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성산대교 밑을 지나가는데... 한 15m 위쯤에서 비둘기 한마리가 떨어지더군요..
무슨일인가 봤더니.. 아직 깃털도 제대로 안자란 새끼비둘기더라구요.
다리를 다쳤는지 얼마 걷지 못하고 주저앉아서 잠이 들어버렸네요...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있는데 차가 다가오길래 못오게 손짓했지만 막 지나가는데 가슴이 철렁 하더군요.
다행이 비둘기는 무사했습니다.
근처 풀숲에 풀어주고 오긴했지만.. 살수있을까요?
평소에 좋게 보이지 않는 비둘기지만 가슴아프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