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상봉
생신때 뵙지 못하고
명절을 기다려
늙으신 어머니를 만난
딸의 사랑.
주)
서울에서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매주마다 미용 자원봉사를 해온 누님께서
이번 명절에는 미용도구를 가방에 챙겨오셨습니다.
추석명절 다음날
아침부터 부지런히 파마약과 미용도구를 꺼내
어머니의 머리를 깨끗하게 손질하기에 바쁩니다
꼭 한 번 어머니의 머리손질을 손수 해드리고 싶었던
누님의 얼굴에는 기쁨과 사랑 담긴 미소가 가득합니다.
독거노인과 양로원의 노인들을 볼때마다
멀리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사랑과 섬김을 베풀어오신
누님의 모습에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누님 ...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