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해가 지기 전에 가려했지
너와 내가 있던 그 언덕 풍경 속에
아주 키 작은 그 마음으로 세상을 꿈꾸고 그리며 말했던곳
이제 여행을 떠나야하는 소중한 내 친구여~
너는 내가 되고 나도 네가 될 수 있었던 수 많은 기억들..
내가 항상 여기 서있을께
걷다가 지친 네가 나를 볼 수 있게
저기 저별 위에 그릴꺼야
내가 널 사랑하는 마음 볼 수 있게~
- 2004.9.25. 올림픽 공원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마음으로 신성우의 "서시"를 불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