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아' 강변을 걸어와 한참을 생각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정말 너에게 갈 수 있는거니?' 하지만 알게 되었다 이 다리를 건넜기 때문에 내가 이 다리를 향해 눈을 돌린 순간 너와 헤어 질 수 밖에 없었던 사실을 그리고 이 시리도록 허전함은 돌이 킬 수 없는 것이라고.
Unsei
2004-09-28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