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가족나들이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과 가정경제파탄과 관련한 우울한 뉴스들을 자주 대하게 된다. 지난 일요일 전북 변산의 어느바닷가에서 만난 30대중반의 부부와 세명의 아이들...... 즐거운 주말. 모처럼 찾는 바닷가의 가족나들이가 밝고 즐거운 표정이 아닌, 왠지모를 어두운 그림자가 보인다. 설마! 이들가족도 우울한 뉴스의 주인공들은 아니겠지.... 괜히 나의 눈에만 우울하게 비춰지는 거겠지........ 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달래본다.
젊은영감(靈感)
2004-09-24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