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외롭지 않은 이가..
세상 외롭지 않은 이가 어디 있을까...
세상 아름답게 살고 싶지 않은 이가 어디 있을까...
내 앞의 생에...
지나온 과거에...
아름답고 향기롭지 않고 싶은 이가 어디 있을까...
그래서 외로운게다..
아름답고자 하여 외로운 거다.
언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 말고 아름다운 적이 있었을까...
사람이 사람을 잊고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운 적이 있었을까...
세상 모든이가..
아름답고자 하여..
외로운 것이다..
2004.9
<사진은..지난 여름 난지도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배에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