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순천만
2004.9.19
이 한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2시30분에 살며시 기상하여 엊저녁에 챙겨둔 가방을
어깨에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3시에 지인들과 약속된 장소에 도착하여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서둘러 탑승하여 강원도 봉평으로.
네비게이션에는 거리가 300km가 나오더군요
무려3시간이상 소요하여 간 곳, 이효석의 메밀꽃은 다 져버리고 짙은 안개만 자욱 했습니다.
급히 네비를 찍어보니 대관령 목장까지가 60km
대관령 양떼목장으로간다는것이 삼양목장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비포장길이 워낙 험하여 돌아설까 하는마음이 꿀떡 같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한장 건진다는 각오로 진흙탕 길을 마다않고 전망대까지
올라갔지만 기념사진만 담고......
다시 하산하여 20여km 정도되는 양떼목장을 찾았습니다
푸른하늘과 싱그러운 초록의 들판이 여태까지 피로를 확 가시게 만들었고 .....
그럭저럭 시간은 11시를 넘기고 어제 새벽 휴게소에서 먹어둔 김치칼국수가 배고품을 견디게 해주더군요
이제 어디로 갈까 오늘 날씨를 보니 꽃지도 좋을끼고 순천만도 좋을것인데....
네비를 찍어보니 순천만545km 꽃지350km 일행과 조금의 의견차가있었지만 다른분들은 꽃지로 향하고
난 그리운 얼굴들이 있는 순천만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순천만에는 거제포토의 옥순룡씨 손영규님 이재섭님 유효현님 등 그외다수 여러분
대구의 대해/김준택님 광양/김진수님 오픈쥬라이님 여수/최병관님 서울/도.포토님 울산*동암/정성렬님
순천/가을나무님 한창현/정우아빠 유져스의/피비님 외여러분
부산/하늘사랑님외 일일히 다 이름을 나열할수도 없을정도로 많은 사진인들이 오셧드군요
여러분 어제 만나서 무지 반가웠고 환대에 감사합니다
그래도 맨 마지막엔 어느분이 가져온 쓰레기는 이리로 다 모으세요란 말씀이
그중 제마음속으로 제일듣기가 좋았습니다
식사를 하고 다시 대구로 향하는 네비를 검색하니220km
애구 내가 여태까지 하루기록이 850km인데 1145km로 갱신을하고
사진친구가 좋아 오늘하루는 그 열정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더해지는것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서투른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낭만갤러리---.http://digicalo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