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연 동네 꼬마녀석들 추운줄도 모르고 언덕위에 모여서 할아버지께서 만들어주신 연을 날리고 있네 꼬리를 흔들며 하늘을 날으는 예쁜 꼬마 연들이 나의 마음속에 조용히 내려앉아 세상소식 전해준다 풀먹인 연실에 내 마음 띄워보네 저멀리 외쳐본다 하늘높이 날아라 내맘마저 날아라 고운꿈을 실고 날아라 한점이 되어라 한점이 되어라 내맘속에 한점이 되어라
기인
2004-09-20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