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가자...
오늘은 무얼 먹을까??
이 국경을 건너면......
저 건너엔 먹을게 있을까??
내일은 무얼 먹을까??
그 다음 날은.....
2002년 두번째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태국과의 국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아이들은 제게 "쏨 모이 돌라, 쏨 모이 돌라"(1달러만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거절했습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무서웠습니다.
나를 바라보는 눈들... 20명도 더 넘을 것 같은 아이들의 눈이...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이 아이들의 가족들이 이들이 벌어오는 하루 1달러도 안되는 돈으로 연명하고 있다는 것을....
부끄럽기 짝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