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이야기...
이야기를머리속에서 끄집어 한자 두자 적어 본다.
이야기... 어릴적 이야기 중학교때 이야기 고등학교때 이야기.... 지금 이야기...
시덥 찬은 별꺼 아닌 이야기.
시장이란 나에게 어떠한 기억으로 남아 있을까 ?
어머니는 장사 하시고 나는 시장여기 저기 돌아 다니고,, 지금 생각 하면 어딜 그렇게 쏘다녔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고..
가끔 어쩌다가 조금 머리 속에서 떠 오른다 내가 저렇게 행동 했을까 ?
확실하지 않은 기억을 부여 잡고 끙끙 거린다 까끔 헛소리도 하고 "그게 아니야~ " "그때 왜그랬노~!!" "아이~씨~"
시장에서 볼꺼 못 볼꺼 다 보고,. 까끔은 웃고 가끔은 울고,,
단편의 기억의 조각 아니면 추억의 조각 아니면 나의 상상의 조각.. 이것들 중 하나 가 떠오르면 ..
글 제주 없는 나는 어떻게 표현 해야 할까?
약간 이야기가 다른쪽으로 흐른 듯 하다..
떠오른 시장 이야기를 적어 보자...
겨울 춥다. 어릴적 추운날 장사 하는 어머니 옆에서는 그냥 마냥 좋았다..추운걸 느끼는 건지 못느끼는 건지..
왜냐고 지금 생각 하면 이유는 모루겠다 . 엄마 장사 하는 옆에 있는 철부지 ? 라고 생각 하면 다들 이해가 갈듯도 하다..
한번씩은 " 까자 사도" 라고 조루고 집에 "빨리 가지"고 조루고 "뜨래미 언제 하노" 하고 물어 보고..
언제나 엄마를 귀찬게 하고 .....
지금 생각 하면 내가 죽일 놈이다 철없는 아이 였다지만.. 나는 나쁜 아들..
그 추운 겨울날 시장 좌판에서 옷 2겹 3겹 껴 입고.. 생선 한마리 더 팔아서 아들래미 입에 밥 한술 떠 먹일라..
그 고생을 하시는것을..
여기까지 글을 적으니
마음이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글로는 못쓰갰지만..
글을 더 쓰고 싶지만 줄여야 겠다.. 더 적었다간 울어 버릴지도 모루겟다..
다음에 다른게 떠오르면 적을란다.
<2004년 9월 밤 어린 시절 겨울 시장좌판에서 생선장사를 하시던 어머니가 생각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