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옛날 기억속으로..........
개인적인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몇십만원짜리 애완견보다 투박하고 때론 멍청한 똥개가 난 더 좋았습니다.
충견이 아니여도 좋았습니다. 다만 학교 끝나고 집에 올때쯤 언제나 나를 기다려주던 우리 똥개들이 난 그렇게 좋았습니다.
벌써 20년전이지만..............
.
.
.
시를 하나 적어놓겠습니다.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탄재 발로 함부로 차지마라
넌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워 본적이 있느냐.
아무것도 몰랐던 똥개, 하지만 나에게 언제나 뜨겁게 충성을 했던 노랑이, 껄국이, 껄떡이, 랑노야 이 대장은
아직도 뜨거워 본적이 없구나. 이 대장은 아직도 니네들을 그리워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