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역전의 노인 비오는 날씨였음에도 벌초하러 군산을 갔다왔습니다. 군산역전시장안의 순대국집에서 얼큰한 국한그릇으로 배를 채우고 나오는 길목에서 노인들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서울도 그렇지만 군산이라고 노인들의 갈곳없는 것은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텃밭이라도 있으면 소일꺼리하면서 일할텐데...시내라서 그런자리도 없고.. 역시 벤치에 앉아 사람들을 쳐다보며 지난 세월을 되새겨 보는게 낙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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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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