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만난 아이들 . .
지난 중국 여행중..
'소주'라는 곳에서 관광중이었습니다~
졸정원을 한번 돌아보고 '사자림'이라는 곳으로 이동중..
어느 민가가 많은 골목을 지나게 되었지요..
사람은 거의 없는데 귀여운 꼬마들이 뛰어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어서 아이들에게 "파이자오~파이자오~"(사진~사진~입니다ㅡㅡㅋ) 했더니
대충 알아들은 것 같더군요~^^ 신기했는지 웃는 모습으로 반겨줬습니다^^
저도 덩달아 신나서 사진을 찍고 LCD로 보여줬더니~ 그렇게 좋아하더군요~
아쉬워서 함께 한컷 더 찍고 돌아오려고 하는데.. 아이들중 한명이 실수로 제 눈을 찔렀습니다..
그러자.. 바로 "뚜이부치"(미안합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날이 중국 여행간지 7일정도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중국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죠~
매번 미안하다고 하면 "메이관시"라고 대답한다는 것을 외우다시피 했는데..
그때 그아이가 미안하다는 말을 하자.. 저는 그냥 귀엽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괜찮아 임마~"라고 한국말로 하면서 머리를 쓰다듬게 되더군요^^
사진을 찍고 다시 이동하면서.. 이사진이 웬지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이 될 것 같더군요..^^
저만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긴 하지만 그 기분 같이 느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