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활활 타오르다 꺼져버릴거라면 시작도 안했다
난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너를 만나려
태어났고, 우연이 아닌 인연으로 태초부터
지금까지 너만 생각하며 지내왔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내 인간의 말을 빌어 너에게 말한다.
이 생을 마감하고 몇겁의 시간이 더 지나도,
지금과 같지 않은 형상을 하여도
나는 다시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너를
만나, 지금과 같은 말을 할 것이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