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사진은 찍으며 자신을 알게해주기도하고 때론 너무 몰두해 자신을 잃어버리게도하고 주변에 아끼던것을 때어버리라고 강요도 하고 또 어떨땐 멀어져 돌아올것같지않던 사람을 돌아오게도 만들고 절망적인날 샤프한 셔터소리로 날 웃게만들기도하고... 만약 삶이 흰 도화지에 선을긋는것이라면 내 손 내밀어 선을 그을때 알게모르게 내 손목을 잡아주는... 그런 구름같은... .. 떠다니는 구름같은 존재.
HanByul.SEOL (CatcH)
2004-09-10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