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네팔 군인의 미소
네팔은 현재 내전중입니다.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마오이스트들과 정부군 사이의 대치...
평화협상이 진행중이라고는 하지만..심심찮게 정부군과 반군사이에
총격적과...그로인해 희생된 사람들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렇지만....그들은 여행객들을 해치지는 않습니다.
즉, 네팔 여행은 생각보다 아주...안전합니다.
랑탕 트렉킹때 버스안에서 만난 네팔 정부군 군인입니다.
수색 작전을 하고 부대로 복귀하는 중이랍니다.
어제 수색작전중에....크레모아를 설치해 놓고 자기들을 살상하려고
대기중인 마오이스트 반군을 발견하고 사살을 했답니다.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상황..............
그래도 헤어질때........멋진 미소....평화로운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깍두기 야그
네팔 군인들은 용감무쌍하기로 유명하죠. 영어의 용병 이란 뜻을 가진 단어도
네팔의 구르카족에서 유래가 되어 Gurkha 가 곧 용병이란 뜻이 되었죠.
이 단어의 유래는 19세기에 인도를 점령한 영국이 네팔까지 쳐들어왔으나
네팔병사들에게 번번히 패했고, 그들의 용맹성을 높이사 용병으로 채용하게 되면서
부터 용병 = 구르카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네팔병사들이 구르카족만 있던것은 아니었구요..지금도..해마다 영국에서
용병을 찾아 네팔 산골을 방문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