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울음.... 진통 소식을 듣고, 회사에서 병원으로 향하는 시간은 무척이나 길었습니다. 혼자 산고를 겪고있는 아내를 생각하니, 매번 빨간불이 켜지는 신호등이 미워보일 지경이었습니다. 분만실에서 아내손을 꼭잡고 함께 심호흡하기를 몇시간..... 드디어 3.3Kg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탯줄을 자르고 가슴에 새생명을 품어보는 순간.... 명치 끝부터 찡하게 느껴지는... 감동!
T-Bird
2004-09-09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