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0] 몸 둘 바를 몰라... 자갈치역 구석에 버려진 듯 기대어져 있는 마네킹을 발견했다. 옆에서는 새로 가게를 개업하려는지 부산한 움직임들이었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부끄러워 보이는 이 마네킹에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어라 몸통이 없는 마네킹이네? 순간 이 녀석을 찍어보면 재미있는 느낌이 나겠다 싶어 후레쉬 발광 없이 ISO를 1600으로 세팅하고 찰칵.. 사진으로는 그 순간의 느낌이 적지만.. 나름대로.. 하하
비나무
2004-09-05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