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담이란 하나의 커다란 존재를 믿고 자기의 몸을 뻗어 나가는 담쟁이... 든든한 벽이 담쟁이의 기나긴 몸을 받쳐 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금 나에게 든든한 벽과 같은 그런 존재가 있는지 뒤돌아 봅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나도 누군가 기대어 쉴 수 있는 커다란 담이 되겠노라고...
드럼아저씨
2004-09-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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