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야기 #7 (부제:포스핀을 아시나요?)
평소에 눈이 피곤하면 늘 눈을 지긋이 눌러주곤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눈이 시원해져서 말이지요
그럴때 나타나는 꽃모양의 발광이미지인 포스핀현상도 즐겼구요...
그녀를 알고 난 이후엔 그녀가 대신 해주었습니다
물론 저도 해 주었었지요
그러면 그녀는 꽃이 보인다 그러고 어떨땐 피자가 보인다고 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전 그걸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나에게 묻습니다
오빤 머가 보이냐구....
그럴때면 그냥 웃음으로 흘려보내기만 했었습니다.....
그냥 그때 솔직히 말해줄걸 그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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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엔 뿌옇게 늘 너만 보였다고.......
C.A.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