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5가 19번지 이야기
동네를 둘러싼 막막한 현실처럼
갑자기 찾아온 구청 방역담당이 뿌린 매캐한 연기는
답답하기만 하다.
2004,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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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용산동 19번지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더.
'당신이 사는 곳이 가치입니다.'라는 광고가 신문에 버젓이 실리는 대한민국
이 땅 한켠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담아 내면서
우리는 이제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못하고 단지 숫자로만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웠답니더.
힘이 부쳤던 작업이었구요.
절 더 많이 돌아보게 한 작업이었습니더.
부족한 이야기와 사진, 들어주시고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