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els of Destiny..
예전에 박근형이 주연했던 영화였던가... '엄마없는 하늘아래' 라고 무쟈게 슬픈 영화가 있었다.
염전에 바닷물을 퍼담는 이 수레바퀴의 이름이 뭔지 기억은 못하지만 이 바퀴를 사람이 올라타고
돌리는 수고로움을 익히 알고 있었던 까닭에... 무척 반가왔다.
그 지독한 고단함을 멈추고 그늘에 쉬고 잇는 이 녀석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웬지모를 감회가 솟는다.
우습다. 난 이 바퀴를 본 적도 없지만 어딘가에 마치 아버지처럼 깃들여있는 깊은 연륜을 느껴본다.
그리고 30여분 동안 우두커니 앉아서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여행하고 돌아온다.